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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둥지
  • 홍수
  • J.M.G. 르 클레지오
  • 14,220원 (10%790)
  • 2011-07-01
  • : 159

시내를 돌아 다니며


즐거운 듯 일을 하지만


이렇게 비가 종일 심히 오는 날엔


골목 입구의 가게서 물어보았다









집 안 무너졌어요?


거침 없이도 일직선으로 안 무너졌어요?


당시 살던 집은 낡고 약했다


그런데 입으로 나온 말은 '두부 한 모 주세요'









갑자기 밤에 비가 퍼붓는 날은


가방 하나 꾸려 뛰쳐 나오려다가도


베개 세워 깊이 베고 보다 단 잠을 청했다


사람은 어디서든 죽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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