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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유키의 한뼘 성장
  • 독해가 되는 이야기 영문법
  • 이선미
  • 14,580원 (10%810)
  • 2022-03-01
  • : 189


가장 오랜기간 동안 공들여 공부했던 과목이 영어였는데 영어가 발목을 잡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처음엔 기초인 단어를 열심히 외우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 하여 단어 외우라는 잔소리에 집중하였다.

그러다 문법이 문제인 것 같았고, 학원의 레벨업이 되지 않으니 같은 문법 반복만 계속하다 보니 어느 날 아이가 전체적인 문법의 내용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나무가 아닌 숲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문법 과외도 시도했다.

문법만 따로 할 때는 잘 이해한다고 하던 아이는 정작 시험에서는 문법 문제를 거의 틀려서 왔다.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해 보니 아이는 독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문법을 독해를 도와주는 도구 역할을 하는 것인데 여지껏 단어 따로 문법 따로 독해 따로 따로국밥식 공부를 하다 보니 정작 문제가 나왔을 때는 막막한 일만 생기게 되었단 것을 알았다.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공부법을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해 내고 있다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문법에 관련된 책만 쌓여가고 있기에 이 책이 단순히 문법을 다루는 책이였다면 이젠 더이상 쳐다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영문법이란 제목앞에 붙은 독해가 된다는 말에 끌림이 있었다.



첫 장을 넘겨보면 초간단 기초 영어 테스트가 나옵니다.

한 개라도 틀렸다면 4장 기초편부터 공부하길 권장한다고 적혀있다.



이 책은 기초부터 다루고 있지만 왕초보를 위한 책은 아니다. 우리 아이처럼 다년간 영어 공부에 노출되어 왔지만 뭔가 부족함을 느꼈던 학습자를 위한 책이라 한다,

대부분 문법은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문제로 접하고 나면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자신을 발견하게된다.

이 책은 딱딱한 문법책이 아닌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 부담감이 줄어든다.

이론 설명에 추가로 예문 1000개가 있어 정리되지 않은 영문법을 자연스럽게 정리하여 독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떤 독해 문제집과 문법책을 구입하여 공부할까를 고민하기 전에 이 책으로 먼저 시작하기를 추천하고 싶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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