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한 글이라 진정성이 느껴진다.
AILA 2021/07/0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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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어붙은 여자
- 아니 에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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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 2021-03-09
: 1,227
《얼어붙은 여자》 - 아니 에르노/ 레모
자극적인 게 없고 그냥 일상의 경험을 사실적으로 일기처럼 쓴 것 같은 느낌.
요즘 쏟아지는 페미니즘 문학이랑은 달라도 많이 다른 듯
어린 시절의 여자아이가 성장해서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대학교에 가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과정이 섬세하게 묘사되었다.
찾아보니 작가의 실제 경험을 인물 이름만 바꾸고 거의 그대로 쓴 자전적인 책이란다. 그냥 수필ㅎㅎ
작가가 요즘 시대 사람이라면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았을 텐데ㅎ
읽으면서 제일 이해가 안 됐던 게 '남자들의 욕망을 부추기는' 바지를 입으면 안 된다고 하는 부분인데 저 시대에는 치마보다 바지가 야했던 걸까???
+삭히다->삭이다
작렬->작열
'마태오 수난곡'은 저것보다 앞 부분에 '마태수난곡'으로 나오는데 표기가 통일되지 않아서 체크.
좀 이해가 안 되는 문장도 있었는데 번역 문제인지 작가의 문장이 원래 그런 건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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