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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 세상을 바꾼 위대한 탐험 50
  • 마크 스튜어드.앨런 그린우드
  • 25,200원 (10%1,400)
  • 2018-08-30
  • : 64

 

 3년 전에 마션이라는 영화가 흥행했다. 화성에 뜻하지 않게 표류하게 된 한 우주비행사의 생존기를 다룬 작품이었다. 우주과학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몇 년 전부터 지구 온난화다 뭐다 하면서 지구 외에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을 향한 탐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리라. 인간은 언제나 미지의 영역과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한 탐구를 계속해왔다. 이러한 역사는 생각보다 길다. 탐험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위대한 탐험 50>은 그러한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바다, 사막, 다른 대륙 등 인간은 발을 내딛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앎을 위한 노력을 행하는 이들의 모습은 정말 아릅답다. 기술도 도구도 발달되지 못했던 그 옛날 미지의 대륙은 어떤 환경이었는지, 달에 정착하기까지 어떤 우여곡절이 있었는지 다채로운 사진 자료와 함께 보여준다. 

 사족이지만 과학계를 뒤흔들었던 진화론을 제시했던 다윈도 지지만 받았던 것이 아니라 비판도 끊임없이 받아 그 이후로는 조용히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도전 자체가 중요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한다. 모든 도전에 성공이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 시도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이다. 누구나 평온한 삶을 꿈꾸지만, 자극이 없다면 안정이 아니라 안주하고 나태해지게 되기가 쉽다는 생각을 해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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