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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의 발견
  • 최광현
  • 14,400원 (10%800)
  • 2014-12-19
  • : 2,370

"착한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착한 아이로 태어난 게 아니다. 주변환경과 어른들의 요구에 자신을 그렇게 맞춘 것이다. 그들은 타인의 시선으로 자기를 바라보는 습관을 갖고 있다. 그것은 아주 어릴 때 형성된 오래된 습관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습관으로 인해 자기에게 더 엄격하고 통제적인 사람이 된다... 착한 사람들이 가진 지나친 겸손과 조심성, 소극적인 태도는 종종 자기 안에 있는 능력을 발위하지 못하게 만든다. 조금만 더 버티고 싸운다면 그의 인생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데,그렇게 하지 않고 물러난다.

 

부모가 제시하는 역할에만 맞추어 자아를 발달시키면 타인의 정서적 압력에 의해 쉽게 변하고, 독립적으로 생각하거나 판단하지 못하고 타인의 견해에 쉽게 동조하는 사람이 된다. 또 갈등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회피를 하는 사람이 된다. 따라서 이런 '가짜 나'를 벗고 착해야 한다는 페르소나를 넘어, 주위 사람들의 정서적 압력에 굴하지 않는 독립적이고 융통성 있고 일관성 있는 '진짜 나'(solid-self)로의 전환이 필요하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주위의 기대에 맞추어 살면서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표현하는 것조차 잊어버린 사람... 마치 나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듯 하다. '진짜 나'가 된다는 것은 자기의 욕구와 감정을 알고 표현할 줄을 아는 것일 것이다. 자신의 목소리와 생각을 존중하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당당하게 내세울 줄 아는 용기를 의미하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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