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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션님의 서재

콤플렉스와 트라우마 때문에 망가지기는 너무 쉽다. 유년의 상처는 깊이 숨어 있다가 멀쩡해 보이는 어른이 된 후에도 한번씩 튀어나와 놀라게 한다. 그러나 불필요하게 다른이를 미워하지 않을 수 있다면 자기 자신을 미워하는 일도덜 할 수 있다. 자신도 납득하기 힘든 부정적 감정이 찾아올때, 멈춰서 원인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근원을 알아차리는연습을 하다보면 엉뚱한 이에게 총구를 들이대는 일을 줄일수 있으니까. 그러다보면 상처받은 나와 억울하게도 미움을받고 있는 타인이 드러나며, 그 과정을 객관화할 수만 있다면 상처에서 벗어나는 길에 가까워진다. 헤르만 헤세는 『데미안』에서 미워하는 대상은 사실 나의 일부를 비추는 거울이라 말했다. "우리가 어떤 인간을 미워한다면 우리는 그 모습속에서 우리 안에 있는 무언가를 보고 미워하는 거지. 우리구리 시세 어느 것은 우리를 자극하지 않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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