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시작은 필사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합니다. 저도 책을 출판해보았지만 필사를 꾸준히 해본 적은 없습니다. 책을 써보니 더욱 더 글쓰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필사를 한 번쯤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필사를 할 때에는 좋은 글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는 좋은 글을 함축해 놓은 정수라고 할 수 있겠죠. 꼭 글을 잘 쓰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이 책을 따라 저자가 선별해 놓은 좋은 시를 매주 수요일 많은 독자와 함께 필사한다고 상상하니 마음의 위안과 평화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