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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 조건 :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드시 친하게 지내세...
- 네후네 하야세
- 16,020원 (10%↓
890) - 2026-05-28
: 5,895
친구도 사귀고 돈도 주는 알바 필요하신 분~?
(단, 그 친구가 ‘사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
인생의 막바지에 몰려 죽을 결심을 한 스무 살 다카히로. 그런 그의 앞에 ‘지금 당장 인생이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는 사람’을 구한다는 기묘한 전단지가 나타난다. 조건은 단 하나, 이미 입주자가 23명이나 도망쳤다는 스산한 맨션에 들어가 옆집 이웃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침대 이불이 사람 모양으로 솟아오르고, 머리카락이 담긴 우편물이 도착하며, 복도 불이 모두 꺼진 5층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 이상한 맨션. 다카히로는 까다로운 여자친구의 수다를 들어주듯 이웃의 괴담을 묵묵히 들어주며 이웃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부단히 애쓴다. (그 와중 얼마나 무서운지도 체크하고 했던 얘기인지 알아듣는지도 확인하는 이웃의 치밀함...ㅋㅋㅋ)
‘겨울까지 기다리지도 못하고 당장 죽고 싶다’던 다카히로가 이 희한하고 섬뜩한 친구를 만나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지나고, 마침내 봄을 맞이하기까지. 무섭고 서늘한 괴담으로 시작했지만, 결국엔 ‘살아갈 내일이 있다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게 되는 다카히로의 변화를 보며 나도 모르게 마음 깊이 그를 응원하게 된다.
책을 펼치자마자 멈추지 못하고 단숨에 읽어내려갔을 만큼 엄청난 흡입력을 자랑하는 책. 다카히로가 사는 702호뿐만 아니라 맨션 전체에 깃든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왜 괴이들은 그곳에 머무는 걸까? 2편에서는 또 어떤 비밀들이 밝혀질지 벌써부터 너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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