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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미
소박한여행  2018/01/12 15:59
  • 아가미
  • 구병모
  • 9,000원 (10%500)
  • 2011-03-30
  • : 3,946
누구나 상처하나 정도는 가지고 살아간다.
그걸 아가미로 표현 한 것 같다.
누군가 그아가미를 예쁘다고 말한순간
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짓게 하는 힘.
결국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 것.
누군가와 부대끼며 사는거.
비루한 삶속에도 빛나는 무언가를
가슴속에 품고 사는 거.
곤이 붕이 되어 날아가든
물밑바닥을 심연처럼 헤매든
어느하나 하찮은 생명은 없다는 것.
이 책을 덮고 난뒤 묵직한 슬픔을 느꼈다.
혼자서는 정말 안되는 건가....
문득 하루키의 태엽감는 새가 떠올랐다.
어떤 일을 겪고 그 일로 속이 텅비어 버린체
살아가는 한 사람의 인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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