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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님의 서재
  • 100배 주식
  • 크리스토퍼 마이어
  • 16,200원 (10%900)
  • 2019-07-02
  • : 4,964

주식을 2010년부터 시작했으니 올해로 벌써 9년이 지났다. 사고팔았던 여러 종목 중에서 기억에 많이 남는 몇 종목이 있다. A종목은 3,600원 정도에 샀었고 한 번의 양적분할 후 4만 여원까지 올랐다. B종목은 13,000원 정도에서 사서 57,000원 까지 올랐다. 많은 수익을 안겨 줬을 것 같지만 중간에 팔고 다시사고를 반복해서 그 수익을 온전히 누리진 못했다. 왜 쭉 보유하지 못하고 중간에 팔고 사고를 했을까? 아마도 나에게 어떤 기준이 없어서 그랬을 것이다.

 

크리스토퍼 메이어의 ‘100배 주식(100 Baggers)’를 읽으며 어느 정도 답을 얻을 수 있었다.

- 가장강력한 주가 움직임은 이익 증가와 함께 주가수익배수(PER)가 집중적으로 확대될 때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p63)

모든 측면에서 성장이 중요하다. SQGLP (p69)

- 통찰력, 살 수 있는 용기, 인내심 (p71)

- 큰 수익은 이익증가와 배수의 상승 양쪽에서 나온다. 이익만으론 한계가 많다. (p74)

순현재가치 기반으로 가장 매력적인 주식은 높은 성장률을 보일 가능성이 큰 주식이다. 그리고 평균을 넘는 성장률을 갖추려면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가져야 한다. 이런 주식이 높은 ROE를 창출한다. 바로 여기서 다수의 100주식이 나온다. (p128)

높은 ROE(20% 이상)를 갖는 회사 주식이 중요. ROE는 좋은 시작점이자 괜찮은 대용물

소유자이자 경영자인 회사. 게임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들과 같은 곳에 배정하라.

최고의 CEO, 뛰어난 자본 배분가나 대단한 투자자들 이다.

또 다른 버크셔 찾기. 좋은 지주회사가 좋은 사업을 만든다.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회사. 버핏은 다음 같은 경우에 자기 주식 취득이 괜찮다고 한다.

1. 근 시일에 사업하는데 필요한 자금(현금과 대출 능력) 보유

2.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주식이 내재된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서 거래

- 경제적 해자를 가진 회사

1. 강력한 브랜드

2. 상품을 바꾸는데 많은 비용이 든다.

3. 네트워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4. 다른 사람보다 무언가를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다.

5. 가장 크다. 시장에서 절대적 크기로 고유한 존재.

- 산업의 안정성이 해자를 견고히 하는데 결정적 요소

- 평균회귀를 이기는 회사, 투하자본이익률(ROIC) 그리고 매출총이익률이 좋은 회사

- 충분한 시간을 보유해야한다. 커피캔 접근법의 활용.

- 세상은 소음으로 가득하다. 좋은 필터가 필요하다.

 

번역하신 송선재 애널리스트가 뛰어난 분인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와 별개로 책 번역은 아쉬움이 있었다. 몇 번을 읽어도 잘 이해가 안 되는 문장들이 있었고, 용어의 통일성이 부족(주가수익배수를 배수라고만 쓴다던지)해서 나 같은 초보에게는 좀 가독성이 떨어졌다.

그래도 책을 읽으니 다시금 좋은 주식을 찾아서 오랜 기간 보유하자는 의지가 가득 해졌다. 책에서 알려준 기준으로 나도 100주식을 찾아 큰 수익을 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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