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서릿바람님의 서재
  • 혼자 시작하는 사주명리 공부
  • 김원
  • 25,200원 (10%1,400)
  • 2022-07-29
  • : 4,639

아마 주위에 다들 해가 바뀌면 한번씩은 토정비결 쯤은 보지 않을까. 맨처음 사주 관련 책을 집어들었을 때도 그런 호기심에 집어 들었던 기억난다. 그렇게 사놓고 책장에 꽂아만 두다가, 인생에 큰 벽을 마주쳤을 때 어떤 식으로든 설명을 듣고 싶어서 처음 제대로 읽어보았다.


막상 그런데 사주 책들이 쉽지 않다. 음양오행까지는 끄덕끄덕 하면서 읽다가, 갑을병정, 자축인묘 여기서부터는 음... 그렇군 하고, 합충에 지장간이 나오면 처음 책 펼쳤을 때의 의욕은 사그라들고, 아우 난 못해먹겠다 생각 든다.


어떻게 읽어도 공식을 알아도 문제를 못 푸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이쪽 용어로는 통변이라고 하던데. 그래 내가 이제 내 일주가 뭔지 인성이 뭔지 관이 뭔지 정도는 짚어도, 낫 놓고 기역자가 뭔지 모르는게 이런 느낌일까. 만세력을 펼치면 다시 또 까막눈이 된 기분이다.


한권만으로 사주를 알았다 하긴 역부족이고, 이 책은 일단 컬러로 인쇄되어있어서 한눈에 들어와서 좋았고, 작가분이 컨설팅 회사에 근무해서 그런지 설명과 정리가 요점 정리식으로 딱딱 프레젠테이션 하는 느낌으로 일목요연하게 되어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기존 책 읽으면서 가장 막연했던 적용 부분을 뒷부분에 백여페이지를 할애해서, 이런 부분은 어떻게 해석한다. 예시를 들어줘서, 막연하게나마라도 감을 잡을 수 있어서 장점이라 생각한다.


제목인 '혼자 시작하는 사주명리 공부'에 명실상부한 내용이어서 좋았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