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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혁님의 서재
  • 천사의 구두
  • 요안나 콘세이요 그림
  • 19,800원 (10%1,100)
  • 2017-12-06
  • : 549

"천사가 아니다. 신발 없는 사람일 뿐이야." 
비둘기조차 똥을 눌 수 없도록 설계된 발코니에 서 있는 "짤막한 하얀색 옷을 걸친" 남자를 천사라고 부르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말한다. 아버지는 구두의 왕이다. 아버지는 남자의 "...날개도, 빛도, 살갗도, 다리도, 떨리는 말도 보지 못했"다. 구두만 보는 구두의 왕의 눈에는 심지어 남자의 맨발도 보이지 않았다!?

파인텍 노동자들의 75미터 굴뚝 고공농성이 50여일을 향하고 있다. 나는 아들일까, 아버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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