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라 하면 이성형 교수의 책들을 읽었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남미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많지만 아무래도 문학과 영화로만 더 많이 접했었다.
그런데 여행가가 아닌 좀 다른 시선으로 썼다고 해서 단번에 구입했는데 결과는 무척 실망이다. 즉 굳이 책으로까지 낼 필요가 있었나 싶다.
개인 블로그에 연재하고 이냥저냥 아는 사람들이 들어가보면 좋을만한 글들.
이 작가를 모르는 사람의 경우 그녀의 평범한 경험과 감상들을 굳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작가를 보니 문학동아리에서도 활동한 것 같은데 문학적인 글쓰기는 드러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