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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님의 서재

내 꼬리.

자신의 단점을 당당히 드러내고 움츠러들지 않는 자신감을 표현할 수 있다면, 오히려 더 장점으로 부각시킬 수도 있다는 걸 아이에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아주 못생긴 여자도 난 공주야~하면서 공주병에 걸린 냥 계속해서 행동을 하면 처음엔 다들 왜 저러나 하지만 계속 그 사람의 자신있는 공주병에 나중엔 정말 이뻐보인다고들도 하더라구요. 그런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단점을 장점화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길러주는 책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답니다. ^_^

책을 읽다보면 주인공 아이가 잠에서 깨어난 뒤 발견한 자신의 꼬리는 단순한 꼬리라기보다는 자기가 감추고 싶어 하는 비밀이나 결점같은 것임을 알 수 있었는데요, 어른들이야 누구에게나 있는 자신만의 비밀, 단점을 아주 완벽하게 숨기려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그런 숨기고 싶은 나름대로의 비밀이 다 있을 것이라고까진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보니 아이들의 자존심도 지켜줘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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