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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현님의 서재
  • 자기만의 모험
  • 이우
  • 12,150원 (10%670)
  • 2019-10-01
  • : 110

나는 평소에 에세이를 읽지않는다. 뭔가 남의 일기를 읽는게 괜히 누군가를 엿보는거 같은 느낌도 들고 그래서 많이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되게 좋은 기회로 몽상가들 서평단에 선정되서 읽게 되었다. 그렇게 한장 한장 읽어보니 말그대로 모험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ㅔㄱ 되었다. 사실 지금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이우 작가님 처럼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날 순 없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만난 사람들과 자기의 생각과 있었던 에피소드들 이런 것들이 모여서 남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능력인 거 같다. 이 책의 앞에 나오는 "위험을 무릎쓰고 떠나는 여정을 모험이라고 한다" 라는 말은 현대인에게 주는 또다른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생각한다.사실 모험이라는 것이 크게 순례낄이라는 쉽사리 도전하기 힘든 목표만이 모험이 아니라, 간단하게 내가 이 글을 다 쓰는 것도 모험이 될 수 있고, 내가 오늘은 새로운 길로 귀가를 해보고 싶다는 것도 일상에서 보여지는 모험이다. 이 책은 단순히 자기가 갔던 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공유를 통한 이 길은 동경할 수 밖에없었던 것을 같이 하고 있다는 착각이라고 느껴졌지만, 그것을 실연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지금 나도 모험을 하고 있는 중이다. 비록 순례낄은 사회적이나 지금의 여력으로는 가기가 힘들지만, 나만의 새로운 순례길을 만들어가면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 하고 싶다. 

모험이란 위험을 무릎쓰고 떠나는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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