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왔다는 소식이 잠든 사이에 휴대폰에 와 있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아 그런가보다 하고 계속 자려고 했겠지만 이번에 오는 책은 나름 사연이 있는 책이다보니 잠결에 자리를 털고 책을 찾으러 갔습니다.
혁명의 시대라는 책입니다.
저는 원래 이런 류의 책을 잘 읽지도 않고 게다가 GB(한길그레이트북스)라 더 머뭇거렸습니다만 어찌하다 보니 연이 닿은 지인분인 같이 읽어보자고 권해주셨고 , 그 권함에 권능 앞에 머리 숙이는 (광)신도들처럼 몇몇이 모여 책을 같이 읽기로 했고 켠김에 보스까지 깬다는 분위기로 일년 계획을 세우 것이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입니다.
열 두 달 책을 읽기 위해 폭풍 책 구입을 하면서 중고 알라딘 온라인 매장을 이용하는 깨알팁도 알게 되었습니다. 회원 중고를 통해 처음 혁명의 시대 중 그레이드를 구입했고 의도치 않은 상호간의 점검 실수로 제본이 무너진 책을 받고 다시는 회원 중고 중 그레이드는 아니 회원 중고는 거래하지 않겠어라고 마음 먹다가 참한 가격 13450원 게다가 그레이드까지 최상이라 바로 구매 버튼을 눌러버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