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도서관에서 발견해서 읽었다.
더 오래된 책이었기 때문에 표지는 달랐지만, 콘라트 로렌츠에게 푹 빠지는 건 순식간!
제인 구달이 오랫동안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한 이유가
학위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관찰을 했고 각 침팬지에게 이름을 붙여 객관도가 떨어졌다는 건데...
이 책을 읽다보면
"응? -_-; 걔네들 왜 그랬대?"
란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응? -_-; 이 사람은 그냥 같이 사는데?"
하지만 그는 동물행동학으로 노벨상을 공동수상....했던 걸로 기억한다.-_-;(크아앙!)
그만큼.
이 남자, 동물에 대한 애정이 정말 남다르다.
...할아버지인가.
...돌아가셨는데.......(....살아계시나? ....크아앙!)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꽤 많다.
그만큼 인상 깊었고, 이 남자가 또 무슨 짓을 할지 궁금하기 짝이 없었고,
두말할 것 없이 대단히 매력적이었다.
으으!! 다시 떠올려도 즐겁다!
하지만! 스포일러가 되지 않기 위해서!ㅜ_ㅠ
한 가지만 이야기하자면-
콘라트 로렌츠에게 딸이 태어나고 그 딸이 아주 조금! 자랐을 때,
그의 집 정원은 이미 갈가마귀떼(?)로 뒤덮여있었다! 그가 기르면서 관찰한 아이들이었던 것!
-ㅅ-; 그의 아내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생각해낸 방법이란 -
.....딸아이를 우리 안에 넣는..... ㄱ-;;
어, 어쨌든!
이런 사람의 글이니, 읽어도 후회없다!
아아, 어린 아이들이 읽어도 어렵지도 않고 꽤 교육적으로도 좋지 않을까 싶음.
원제는 솔로몬의 반지가 아니지만, 어쨌든,
솔로몬의 반지를 읽고 난 뒤 6년이나 흐른 지금도
나는 그의 사상을 인용하고 있다.
추천!
p.s. -ㅅ-~ 어쩌면 말이다, 정말로 그의 손에는 솔로몬의 반지가 끼워져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