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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as님의 서재
  •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 19,800원 (10%1,100)
  • 2024-06-14
  • : 76
군주론

고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책, 군주론은 당시 자신의 군주였던 이에게 바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내용은 당시에 존재했던 일화들로 비유하여 차근차근 설명을 전개해가는데, 결국 이탈리아의 통일까지 접근해 보고 있었다.




그간 많이 번역되어 소개되어왔던 책 아니던가. 번역가도 그 점은 잘 알고 있었다. 그가 말하는 이번 책의 중요한 점은 토스카나어 판본으로 번역을 했다고 한다. 많은 외국 서적들이 번역된 걸 읽어보면 원본이 가진 힘을 무시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실력 있는 번역가라면 오해 없이 원 작가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간 이탈리아어를
번역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토스카나어에서 한 번 더 번역되며 조금의 의역이 존재할 수 있다.

그리고 과거에 이탈리아어 번역판이 아닌 영문 번역이라면 두세 번에 걸친 번역이니 또 달라질 것이다.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이 책이 가진 매력은 분명
극대화될 것 같다. 쉽게 말해 군주론을
안 읽어봤다면 이 책을 우선 추천하고 싶다는
말이다.






책이 가진 분량은 지극히 만만하다. 군주론을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면 바로 도전하자!



“군주는 적어도 다른 국가나 군주의 처분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돌아봐도 현대 사회와 비슷한 면모가
많이 보인다. 그 당시 세상도 동맹국으로 득을
봤어도, 그 다음 벌어질 일들을 늘 염두해둘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역시 세상은…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한 것 같다.




이 책이 두 번째로 맘에 드는 건 해설이다.
해설이라고 되어 있는 별도의 내용은 50페이지
정도로 되어 있으며, 마키아벨리의 삶과 그 당시에 벌어졌던 일들을 다루고 있다. 덕분에 책을 떠나
당시 사회 속에서 그의 생각을 상상해 볼 수 있게
됐던 것 같다.

군주론을 읽는다면 이걸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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