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탄생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이 책은 연기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쓴 책이다.
도서관에서 이와 비슷한 책을 펼치면 용어 설명이나 깨알같은 글씨로 용어 정리나 풀이 같아서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었다. 그런 책들을 알고 있는지 책은 쉽게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둔 책이다.
작가님, 앞으로 기회가 되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의 챕터 구성은 연기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연극 외에도 카메라가 들어가는 화면에 대한 탐구도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다.
연기에 관심이 있거나 호기심을 책으로 접하는
분들에게는 가볍게 이해하기 좋은 것 같다.
저자는 배우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일종의 자신감을 안긴다.
작가님의 수업 내용들이 예시들로 소개되곤 한다.
어떤 말씀으로 이해시키려고 하는지 금세 이해된다.
(물론 이해하고 연기하는 건 다른 영역이다…)
예시를 읽다보면 실제 수업도 궁금하긴 하다.
연극이 아닌 이상 카메라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그래서 카메라의 프레임을 잘 설명해놓고 있다.
좋은 연기 다음은 카메라의 이해인 듯 싶다.
사진 뿐만 아니라 배우도 카메라의 대한 이해가
뛰어나야 한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사운드까지… 감독의 영역을 배우도 다각도로
이해하고 있는 줄은 책을 통해 알았다.
생각해보면 책의 지문대로 감독의 의도를 이해하고 연기한다면 이와 같은 공부는 실보다 득이 많을 것 같다.
연기를 접하기 전에 읽으면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다. 아니 연기 뿐만 아니라 연기가
들어가는 장르에 모두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은 두껍지만, 재밌게 읽어나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