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팔꿈치종 봐도 될까요?

• 내가 바라는 나로 살고 싶다
• 브라이언 리틀
• 2020-06-22

당신은 누구입니까?

개인을 규정하는(정체성) 요소에는 생물발생적(타고난 나의 본성), 사회 발생적(타인이 보는 나), 특수 발생적(세상을 보는 자신만의 고유한 렌즈) 자아가 있고 이 세 가지 자아가 상호작용한 결과가 퍼스널 프로젝트입니다.

퍼스널 프로젝트는 고유한 특성을 가진 개인이 각자의 맥락엥서 실행하는 지속적인 행위들의 모음이다. -본문 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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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마다 항상 내면화를 하게 되는데 이 책처럼 제 자신의 과거, 지금, 미래를 아우르며 둘러보게 한 책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지금껏 걸어온 길에 보이지 않았던 지도를 찾은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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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얘기하는 '나다움'이란 아마도 사회발생적인 자아이겠죠? 그런데 사실 '진짜 나다움'이란 항상 같은 모습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건 내가 가고자 하는 내 삶의 모습을 내가 바로 알고 있느냐 하는 거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주체적인 삶을 산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나다움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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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누군가가 그답지 않다고 해서 낯설어할 것이 아니라 '오, 저 이는 자유 특성을 발휘중이구나' 혹은 '오, 저자는 자유 특성을 발휘한 후 틈새 회복중이구나' 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겠습니다. 퍼스널 프로젝트 시작인것인가.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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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동굴이라고 얘기하는 걸 전 우물이라고 부릅니다. 내가 우물이라고 부르는 이것이 틈새 회복의 한 형태였어요. 어쩌면 우리는 생각보다 자기 자신을 더 잘 알고 있을 지도 몰라요. 다만 그것에 붙일 이름을 찾지 못했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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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다함께 웰두잉(Well-doing)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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