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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굿즈의 노예
올해 여성인권영화제의 가장 논쟁적인 작품 하나를 뽑으라고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제니퍼 폭스jeniffer fox의 이야기the tale를 뽑겠습니다. 끝내주는 영화였어요. 이 영화는 13살짜리 여자아이가 성인 남자와 섹스하게 되는 과정이 어떤지를 보여주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여자아이가 성인남자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성인남자는 그것을 그녀와 섹스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한다.

2.여자아이는 자신이 자율적으로 그 행위에 가담했는지 아닌지에 관해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이 내용은 거의 즉각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소환합니다.

1.이 관계에는 어느 정도의 자율성이 반영되어 있는가?
2.그것을 자율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3.여자아이의 마음 속엔 어떤 방식의 인정욕구가 작동하고 있는가?(예속과 의존, 감시가 그녀에게 어떻게 작동했는가?)
4.여기서 사회가 해야할 역할은 무엇인가?

ㅎㄷㄷ하죠? 다음달부터 온라인 상영한다니까 한번 보셔요. 스포일러 및 천기누설하기 싫어서 요기까지만 얘기할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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