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엔 그다지 역사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이런저런 기회에 역사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특히 기록 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성인이 된 이후였다.
게다가 작년 말부터 시작된
나의 궁투어
박물관 투어는 새로운 관심을 만들었다.
특히 지난 중앙박물관 방문 후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관심이
깊어졌다.
의궤를
만난 순간
그 시작부터
오랜 의궤의 오랜 여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었다.
박물관에서 만났던 그 의궤의
여정이 너무나 궁금해서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을 덮는 순간 눈물이 왈콱
그동안의 노고가 느껴졌다
프랑스 도서관 어느 구석에 있다가
발견된
의궤
박병선 박사님의 수고와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비록 대여이지만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예쁜 푸른 비단옷도 보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도 보고
작가님의 굳은 의지도 보이고
문화의병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