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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맘님의 서재
  • 한눈에 보이는 데이터 과학과 AI 그림책
  • 한선관.박소영
  • 20,700원 (10%1,150)
  • 2023-03-15
  • : 116

학생 시절 수업 시간 50분이 너무 길어서

너무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

눈꺼풀은 무거워 자꾸 내려오고

앞에 계신 쌤의 목소리는 자장가처럼 들리고...

그 때 어른들이 말씀하길

점점 인샘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그리고 지금 그 속도의 빠르기를 실감하고 있는데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는

내 일주일의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른 것 같다.

너무 빨라서 따라 갈 수가 없을 정도다.

코로나가 막 시작되던

2020년 외출이 자유롭지 않으니

집에 앉아서 공부나 할까 생각하고

파고 들기 시작한 인공지능

그 전까지는 코딩의 발전 단계 정도로만

공부하고자 했는데

지금은 너무나 깊은 곳까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끌려온듯

그러다 보니 사상누각이 되었다.

모르는 것은 넘어가고

빨리빨리 따라가야 했던 나에게

인공지능은 너무 어려웠다.

특히 배우면 배울수록

그래서 공부를 더할 수 밖에 없구나...

특히 데이터 수집과 전처리

가공 분야는

나의 학위 과정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처리하고 해석하던 나의 뛰어난 실력(???)으로

어렵지 않게 뛰어 들었는데...

데이터 갯수가 많아지면

게다가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가 주어지면서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책과의 만남은 중요한 시기에 적절하게 다가온 것 같다.

서평 이벤트 신청한 이유도 이 '필요성' 덕분이라 생각한다.

1) 우선 시원시원하다.

노안으로 책 읽기 어려운 나에게

이 책은 너무나 시원한 책이었다.

2) 적절한 이미지 사용

말로만 주절이주절이 적힌 택이었다면

아무리 폰트 크기가 커도 읽기 어려워을텐데

적절한 이미지의 배치는 데이터 활용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할 수 있는 것이었다.

3) 데이터 처리의 모든 것

데이터 전처리와 처리 방법 등이 잘 나와 있어서

나처럼 비전공자이거나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지식이 부족해도 충분히 읽어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

일반적으로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 나오는 용어가 어려워서

첫 몇장을 읽은 후 덮어버리기 일쑤였는데

이 책은 쭉 읽어 나갈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좋았다.

눈 뜬 심봉사의 마음이 나의 마음일 것이다.

코로나 기간동안 책과 씨름하고

검색 창에 나와 있던 어려운 용어에

질려하던 내가 드디어

데이터에 대한 이야기와 시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만 하면 된다.

어떤 공공 데이터를 가져와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고민해야 할 차례이다.

우리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해도 좋을 듯하다.

서평 이벤트 덕분에 좋은 정보 많이 얻었고

즐거운 마음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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