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를 이용한 프로젝트는 오랜만이다.
특히나 검색창에서의 서칭이 아니라 오로지 책 한권에 의지한 프로젝트는 처음이다.
아두이노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그 프로젝트와 관련한 폭풍 검색에서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기본적인 설명은 잘되어 있지만 막상 꼭 필요한 핵심 부분은 설명이 빠져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두이노 RC카는 대부분 블루투스와 모터 제어와 관련된 내용이 전부이고,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경우가 없다. 하나의 재료로 하나의 프로젝트
그런데 이 책은 한 과정이 끝나고 나면 다음 과정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형태로 되어 있다. 어느 정도 아두이노 활용이 가능하거나 RC 카 제작 경험이 있다면 이번 책을 도전해 봐도 좋을듯하다.
기능 하나가 추가될 때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각각의 소스에 설명을 충실하게 해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책의 초반에 나오는 RC카 준비하기 부분이다. 대부분의 아두이노 책은 아두이노와 관련된 설명부터 시작되어 LED 점멸, 초음파 사용 그리고 RC카 순서로 진행되는데 이 책은 초반부에 전혀 다른 내용으로 나의 관심을 모았고 이 책의 또 다른 편집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키트 부분에서 또 감동받은 부분은 볼트 관련 부분이었다.
메이킹에서 기본 부품 아두이노나 쉴드(모듈)에 관한 내용은 설명이 잘되어 있으나 볼트나 배터리 부분에 대한 설명은 잘 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소소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설명이 있어서 이 키트를 활용하고 난 후 다음 프로젝트 활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 부분이기도 하다.
요즘 자율 주행 차와 관련한 많은 키트가 발매되고 있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부담스럽기도 하여 간단하게 작업 가능한 부품과 도를 찾고 있는데 이럴 때 도움이 많이 되었다. 주어진 소스와 키트를 활용하여 다른 형태의 자율주행 가능한 차의 제작도 가능할 듯하다. 이번 방학에는 재미난 연구꺼리가 생긴듯하다. 얼마나 업그레이드가 될지 궁금하고, 현재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듯하다.
두 번째 후기는 방학이 끝날 때쯤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