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다
각 시대의 정치,경제,문화,사회현상등은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만 다를뿐
본질적으론 어떠한 법칙, 맥락에 의해 반복되고 있다.
이 책은 수 많은 현상들 중에 정치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조선의 정치와
현재의 정치를 적절히 비교하고 분석하고 있다.
보통 역사서나 정치서라고 하면 딱딱하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이 책은 '역사정치서'를 표방하고 있으면서도 소설을 읽듯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이야기들을 서술해 나가고 있다.
저자가 '역사서는 딱딱하고 고루하다'는 편견을 깨기위해 고민한 흔적이 본문의
여러군데에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소제목은 이 책을 재밌게 읽을 수 있게하는
양념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책이 야사를 여기저기서 짜깁기 했다거나 내용이 가벼울 것이라든가의
오해는 갖지 마시라.
우리가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본질을 파악하지 못했거나, 전혀 알려지지 않았거나,
정반대로 알고있었던 여러 역사적 사실을들 독자들이 접한다면 이내 이 책의
진면목을 파악하게 될 것이다.
'교양과 재미'
이 책은 나에게 이 두가지를 선물해준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