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어울리는 소설을 찾은 느낌이다. 책을 읽는 동안 더위를 잊게 해준 스릴 넘치는 미스터리 소설이었다. 지난번 스파이 코스트를 읽고 두 번째로 테스 게리첸 작가의 책을 읽은 셈이다. 영미권에서는 알아주는 스릴러 작가라고 하던데 난 스파이 코스트로 처음 알았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조와 마티니클럽의 아웅다웅하는 모습도 유쾌했고, 인생에 대한 진지하고 통찰력있는 문장들도 읽는 재미를 더했다.
여름 손님들은 촘촘한 스토리라인과 반전이 돋보이는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로는 수작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