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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ford의 서재
  • 2026 결국은 부동산
  • 올라잇 칼럼니스트 1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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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3
  • : 1,180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동산을 살기 위한 곳이라는 인식보다 투자하기 위한 곳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다. 어쩔 수 없는 것이 이사만 잘 가도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남들은 아파트로 얼마를 벌었다는 것을 보고 부럽기도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영원히 나는 외곽지역에서만 살아야 하고 중심지로 이동할 수 없는 것이다. 돈을 모아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시대는 지났고 이제는 빚내서 집을 사서 이자와 원금을 갚아가는 것만이 거의 유일한 해답이 되었다. 부동산 불패 신화가 깨졌니 어쩌니 해도 서울 아파트 가격은 언제나 우상향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양극화, 지방의 소멸, 인구 고령화 등 사회 전반에 문제가 많지만 수도권으로의 집중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2026년 결국은 부동산] 이 뜻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결국 부동산은 우상향 할 수밖에 없다는 혹은 믿을 수 있는 것은 부동산밖에 없다는 것일까?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2026년을 주도할 부동산은 이미 정해져있다는 것이다.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이 계속되고 있으니 당연하게도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부의 대출 규제를 비롯한 각종 규제들이 말해주는 것은 앞으로도 이 지역 부동산 가격은 급등할 수 있으니 미리 조치를 취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정답은 이미 나와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고 청년들의 취업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니 부를 쥐고 있는 세대는 중장년층들이다. 젊은 세대들이 돈을 벌어야 내 집 장만을 할 수 있을 텐데 그렇지 못하고 서울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부모 세대들은 재테크에 신경을 쓰고 상속, 증여를 통해 내 자식들에게 부를 대물림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현상을 보고 우리 사회가 문제가 있다고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 남들은 오픈런에 맞춰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필요 없다며 혼자서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으면 물건을 구매할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책에서 말하는 수도권 아파트의 가격대를 보면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저 남의 이야기에 불과한 것이다. 그렇다고 뒷짐지고 있을 수만은 없다. 정부 정책에 따라 내가 살고 있는 지역도 영향을 받을 수가 있고 세금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어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내 이야기가 아니라고 무작정 책을 덮을 것이 아니라 한 번에 퀀텀 점프할 생각하지 말고 기회를 엿보는 방법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집을 장만하기에 내가 가진 재산은 부족하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항상 그렇듯이 지나고 보면 그때가 기회였던 것이다. 10년이 지난 후에 또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실천을 해야 한다. 오르는 집값을 바라만 보지 말고 내가 가진 한계 내에서 무엇인가를 시도하고 기회를 잡으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재산도 갑자기 축적되지 않듯이 나의 지식도 마찬가지로 점차 시간을 가지고 축척이 되는 것이다.

#2026결국은부동산 #원앤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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