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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ford의 서재
  • IT 트렌드 2026
  • 김지현
  • 18,000원 (10%1,000)
  • 2025-10-03
  • : 695

이제 AI의 기술발전에 대해서는 놀랍지가 않다. 우리가 상상했던 것들이 거의 대부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다만 과거에는 로봇 경찰관처럼 우리와 함께 움직이고 생활하는 AI를 생각했는데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챗 GPT 같은 생성형 AI는 당연히 활용을 하고 있으며 이제는 에이전트 AI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 이를 활용한다고 표현할 수도 있고 내 일자리를 빼앗아가는 위협 요소로 인식할 수도 있다. 과거에 10년에 걸쳐 이루어진 변화가 지금은 1년도 안되는 시간에 이루어지기도 한다. 3개월도 남지 않은 2025년이 지나고 2026년이 되면 어떤 IT 트렌드가 예상될까? 당연히 AI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터인데 이제는 우리 대신 일을 해주는 에이전트 AI의 시대가 오는 것이다.


책의 시작은 2026년 AI 키워드 10가지를 손꼽았다. 우리의 업무의 보조 수단이 아닌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AI를 인지하게 되는 것이다. AI 에이전트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독자들도 있을 테지만 AI를 비롯한 IT와 관련된 용어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고려하지는 않았다. 2026년 트렌드를 미리 학습할 정도라면 기본적인 용어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일 것이다. 수년 전에 메타버스가 엄청 유행할 것처럼 하였지만 더 이상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으면서 어느 순간 사그라들었다.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도 등장한지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빛을 발하지 못하다가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활용하게 되고 챗 GPT가 등장하면서 완전히 바뀌었다. 메타버스도 마찬가지로 AI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지 않을까? 아바타가 나 대신 가상 공간에서 활동한다는 것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메타버스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인스타그램인데 알아서 보정해서 사진 올려주고 배경음악까지 깔아주니까 점점 발전하다 보면 나의 부캐가 되는 것이다.


이제 AI 기술발전은 더 이상 막을 수가 없기에 우리도 뒤처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 차원에서 소버린 AI를 육성하여 다시 IT 강국의 위상을 되찾아야 할 것이다. 지금은 미국과 중국이 AI 기술발전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지만 어느 한곳에 붙을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인재를 양성해야 미래가 있을 것이다. 지금은 자동차와 반도체 강국이지만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는 것은 모두 인지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위기를 극복하며 발전해 왔기에 책에서 말하는 대로 골든 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기업에서도 준비해야 하지만 국가 차원에서 대응을 해야 하는 것이다. 국가에서는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개인의 입장에서는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흔히들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걱정을 하는데 과거에는 학교 공부만 잘하면 되는 시절이었는지 모른다. 이제는 학교 공부뿐 아니라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고 자신만의 분야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데 부모들도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이미 인공지능을 접하고 활용하는데 부모들은 모른다면 점점 멀어지게 되고 단절이 되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을 보면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을 대체하는 것보다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영화로만 접하던 상상이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눈과 귀를 열고 이런 변화를 인지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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