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화가났다는 것을 알아차림의 시간
v쩡이살랑v 2022/11/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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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지금 화났다
- 우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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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 2022-11-16
: 30
화를 낸다는 것은 힘들어 도와줘라는 싸인이다. 아이들이나 남편은 화를내면 비로소 마음을 헤아려주는 바보들이다. 감정을 쏫아내는 것이 싫어서 묵묵히 할일을 하다가 어느날 폭발한다.
왜 우리는 상대가 화가날때 까지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할까?
어느날 화를 너무많이 내서 싸움닭은 아닌가? 나를 질책하고 있었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하면서 마음이 조금씩 누구러지기도 한다.
이렇듯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어느샌가 시댁을 가는 것이 너무 힘든 시간이다. 화를 내고 다툼이 있는 자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그 누가 있으랴?
이때 동안 살며서 쌓아온 것들이 하나씩 불거져 나오고 급기야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고 불편하게 한다. 제사라는 이름에 묶인 것은 여자들을 불편한 사이로 만들고 용쓴다는 표현처럼 제일 나이 많은 시 어머님께 모든 책임과 의무를 맡긴채 나이 어른 사람들이 어머님을 고생 시키는 것처럼 보여진다.
하루를 살더라도 기쁘게 살아가면 좋을텐데 그동안 해 온 방식을 바꾼다는 것은 어려움이 생긴다. 급기야 7살 아이도 배우는 것을 거부한 채 한글을 배우지 못하고 인생이 끝날것 같다고 생각한다. 어른이 빨리 되기 원하는 이유는 어른이 되면 배우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며, 배우는 것을 거부하거나 두려워한다.
어린아이도 힘든 것을 하물며 어른이 분들이 바뀐다는 것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하지만 서로를 위해서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암은 내 마음의 병이 자리 잡아서 몸에 나타나는 이 상신호이다.
어머님은 이번에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게 되었다. 자신보다 집안의 제사를 위해서 한 몸 희생하고 있지만 결혼내내 불편하기만 한 며느리 서로의 입장들은 차이가 난다. 제사 앞전에 함암치료 날짜기 있음에도 제사로 인해 날짜를 미루셨고, 기차표 없다는 이유로 화를 내셨다.
명절에는 기차표 예약이 잘 안되서 급기야 명절 연휴 미리 서울에 올라가야 한다. 명절 전날 항암치료를 받기를 바라는 가족들의 마음은 아량곳 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내 쏫는 어머님, 작은 다툼으로 왕래를 하지않고 있다.
어머님과 나는 닮은 부분이 많아서 더욱 화가났다. 할 수 없는 것은 하기 싫다고 이야기 하기로 했다. 여자는 집안에 일을 하기 위해서 결혼했다는 시대적인 발언이 불편함을 낳는다. 책임과 의무는 왜 여자의 몫으로 짊어지게 하시는지. 이럴때면 어른들이 부모가 되는데에도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지연 작가님의 부모님 코칭 교육이 눈에들어왔다. 아들과 살아줘서 감사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대목이 참 마음에 와 닿는다. 엄마가 해 주는것을 아내가 해야한다는 생각들이 부부는 잦은 다툼을 만들어낸다.
육아와 집안일의 주체성은 누구인가? 맞벌이 가정에서 남편이 도와 준다고 하지만 아내가 해야하는 것이 너무많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야하고 아이들의 교육부분도 남편은 그저 불구경 하는 구경꾼일뿐 주체성 없는 소극적인 태도에 화가날때가 많다.
마트에 가서 맥주를 사고 소주를 사는 것에는 주체적인 부분이 있지만 밥을 먹고 설거지하거나 빨래를 하는등 쓰레기를 버리는 시기를 정하는 것 또한 아내가 시켜야 하는 삶이다.
왜 남편들은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인 생각을 품고 살아가는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야 할 가정이지만 늘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하는 탓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기도 했다.
주말은 아이들에게 집안일에게 시간을 빼앗기고 주말은 성당을 가거나 시댁을 다녀오면 시간이 줄어들고 급기야 집안일 할 시간조차 부족한 실정이 이르렀다.
늘 지치는 삶의 연속이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하기 싫은 것은 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갖게 될쯤 이 책을 읽게된다. 화나는 내 마음을 들여다 보고 알아차리는 시간이 된다.
남편이 조금은 바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변화는 이들이 있다.
"아내가 가고 여왕이 왔다" 책을 보면서 우리가 화가 나는 부분중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남편과 아이들이 아닐까?
아이들에게 집안일을 하는 것을 교육시키고 함께 구성원 으로써 역활을 분담하여 청소하고 가꾸어야 한다. 교회나 집이나 사회나 하는 사람만 하고 하기 싫으면 그만인 사람들이 있다. 책임과 의무 앞에 누구는 하고 누구는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기 싫은 것은 하지 않을 자유를 원한다.
갑작스럽게 변화는 아내의 모습과 며느리의 모습에 당혹스러움을 보일 것이다. 결혼을 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서로가 조금만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명절이 전후 스트레스 지수들이 높아진다고 한다, 결혼을 한 사람에게만 그 의무와 책임을 짊어지라고 하는 부모님들이 없었음 좋겠다.
아이를 길르는데에도 희생을 하는데 부모님들이 하신 방식 그대로를 요구하지 않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화를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이 책이 내 삶에 조금은 변화되기를 바래본다.
( 한사람북스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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