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때가 있다
나무나무 2022/06/2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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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 20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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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시의 세계이지만, 명치 끝에 '탁~'하고 걸리는 시가 있었다.
"지켜준다는 건 조용하게/뒤편에 있어준다는 것이다"-[뒷편의 힘] 중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는 마치 질책 같기도 하고 타이름 같이 들리는 구절이였다. 오늘도 밥상머리에서 폭풍잔소리를 하는 내모습을 보며, 내가 잡은 손이 오히려 아이들을 넘어지게 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본다.
이밖에도 시를 잘 모르는 나조차도 "과음","젖의 쓸모","팔순","딱"과 같은 시를 읽으며, 웃음이 났다가 삶의 애환을 느꼈다가 울화통이 터지기까지 , 시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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