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상사의 오더에 길들여져가는 11년차 직장인.
삶은 이런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잘알고 있지!
먹고살자니깐 어절 수 없는 것아니냐고 자신을 합리화하기엔 아직은 열정이 남아 있는 걸까
69는 잠시나마 내학창시절 드높고 고상하고 젠틀하고 정서가 충만했던 그때를 아주 잠시나마
기억하게 해준다.
내용은 평이하다 .적절한 톤으로 쭉 이야기한다.
애초 무라까미는 어떤 반전이나 작위적인 스토리를 꾸며 재미를 이끌기보다
한번 읽어보시고 그때 그시절 한번 생각해보소 하는 것 같다.
인간과 문명이 어우러진 인류의 마지막시대 70년대 전후....
그때가 얼마나 좋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