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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림님의 서재
  • 인도의 사랑 이야기
  • 하리쉬 딜론
  • 11,520원 (10%640)
  • 2009-11-15
  • : 647

 

처음 이 이야기들을 만났을 때,  

나는 이야기를 다 읽고 나서도 눈물을 그칠 수가 없었다.   

깊어 가는 밤의 한 끝을 부여잡고  

사랑 속에서 살고 사랑 속에서 죽었던 연인들의 삶을 그리며 

가슴 깊이 아려오는 생의 순간들을  

하염없이 맞고 있어야 했다.  

아, 사랑은 그토록 아프고 슬프면서도 처절하리만치 아름답다.  

심장에 아직 채 아물지 못한 피빛 사랑의 상처를 가진 자라 할지라도

소흐니와 마히왈, 사씨와 푼누, 미르자와 사히반, 히르와 란자의 사랑 이야기를 읽으며 

심장이 그 상처를 부여잡고 뛰는 소리를 다시 듣게 되리라.  

사랑은 결코 멈출 수 없는 것이기에.  

한 번 시작된 사랑은 결코 끝날 수 없는 것이기에.  

충분히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들은 진정으로 사랑한 이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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