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웃고 있고, 어느 순간 울고 있고 또 어느 순간 감탄하게 됩니다.
절실히 원하는 모든 순간이 날개이며 부서진 가슴에서 야생화가 피어난다는 글귀에 가슴 뭉클해지고
대학 신입생 시절 처음 양식당에 가 오므라이스를 주문했다가 스프만 먹고 나온 이야기에 큰 웃음을 터트리네요.
그러면서도 결국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닌, 다른 인생인, 이 인생이 인생의 가장 큰 선물임을 받아들이게 하네요.
저에게는 이 책이 인생책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