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문의 고결한 사상을 따른다면, 나는 세상의 임금처럼 가장 부유한 아이로 태어난 것이다. 그러나 결코 돈이 많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인생을 즐기는 데 꼭 많은 돈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님을 바보라도 알지 않는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소유하고 체험하며,
그 체험을 연구하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말한다면, 그야말로 나는 가장 행복한 자임에 틀림없다. 젖먹이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영적 백만장자임에틀림없다.
행복이 초자연적 은혜와 아무 관련도 없는 자연적문제뿐이었더라면, 나는 어른이 되었을 때 절대로 트라피스트 수도회에 입회하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