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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파리 출장동안 시간과 동선에 맞춰 정신없이 훓고다녔던 파리 미술관들이 그리워진다. 이 책을 들고 차분히 다시한번 파리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내가 꼽을 수 있는 마스터피스를 찾아서 중년의 여행을 시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