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 미로 하나가 놓여있다. 이 미로를 탈출하기 위한 방안을 각자 생각한 뒤에 글을 읽어가자.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게 되어버린 직장인 즉, 회사에 고용되어 일하는 모습은 사실 1800년대 산업혁명으로 인해 촉발된 것이다. 사실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자급 자족을 하는 상황이었다. 각자 장인은 못되더라도 스스로 먹고 살만한 기술을 가지고 자신의 밥벌이를 했다. 하지만 산업혁명으로 인해 가내수공업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더 이상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일을 하지 않게 된것이다. 효율성이라는 명목아래 각 공정을 파트별로 나누고, 여러 사람들이 투입되어 반복적으로 같은 공정을 하게끔 만들었다. 효율성은 높아졌을지 모르지만 사람들은 점차 머리를 쓰지 않아도 되는 톱니바퀴의 한부품처럼 일하게 됐다. 그렇게 몇 백년이 흘러 지금에 와서는 세계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미래에는 고용 형태 중에 프리랜서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할 거라고. 역사는 철저하게 승자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돈과 권력을 소유한 사람들 위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회사원과 프리랜서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일까? ‘생각하는 능력’의 차이라 생각한다. 회사원은 자신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매월 월급이 지급된다. 이것은 회사원들에게 가장 큰 강점이자 가장 큰 약점이다. 반면, 프리랜서의 경우, 철저히 승자 독식의 세계로 진행된다. 능력 있고 유능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파이까지 모두 독식한다는 뜻이다. 여러분들은 미래에 이 세계에 돌입할 준비가 되었는가?

이제 처음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답을 했는가? 책에서 알려주는 답은 10초도 안되서 나온 답이다. 5초도 되지 않아 도출됐다. 그 답이란 바로 이것이다.

직장인이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가고 싶다면 첫 번째 룰을 기억해라. 이제까지의 고정관념을 모두 버릴 것! 정확히 말하면 주어진 조건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밖에서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추월차선에 진입하는 첫 번째 길이다. 아마, 산업혁명 이후, 회사에 고용된 사람들이 가장 먼저 상실한 능력이 바로 이것일 것이다. ‘생각하는 능력’. 이 능력을 상실하지 않은 사람들은 회사 내에서도 승승장구 해나갔을 것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아래에서 치고 올라오는 유능한 직원들의 등쌀에 밀려 도태되고 말았을 것이다. 이젠 고용이 불확실해지고, 프리랜서의 시대가 다가오는 지금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주어진조건을 넘어서 답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생각과 상상력이다.

『부의 추월차선』 직장인 편은 평범을 이겨낼 수 있는 55가지 역발상에 대한 정리를 한 책이다.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에서는 경제적 자유로 가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측면 모두를 아울렀다면 '직장인 편'에서는 소프트웨어 적인 부분에 치중했다. 한 마디로 우리의 생각을 개조시키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기회 포착력, 집중력, 대인관계, 라이프 사이클, 발상법 , 승리의 패턴, 관철력 등 총 7개 분야로 나누어 부사의 발상법에 대한 설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나도 그랬지만 많은 사람들이 평범한 직장인으로서는 자유인이 되기 어렵다고 느낀다. 하지만 기요사키가 말했던 자유인이 되는 4사분면 중에 분명히 직장인도 포함되어 있다. 대기업이나 다국적 기업의 임원이 되면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고 분명히 쓰여 있다. 실제로 대기업이나 다국적 기업의 임원이 되면 월 천 만원 이상을 근로소득으로 받아가고, 기타 비용들도 법인카드로 처리를 해주기 때문에 삶의 질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그리고 임원으로 일하면서 쌓은 인맥으로 퇴직 후엔 생각지도 못한 기회들을 포착하게 된다.

굳이 임원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현재 있는 위치가 시작점이다. 그곳에서부터 나의 경제적 자유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런 고리타분한 일만 하는 회사를 다니기 싫다'라는 생각에서 '고리타분한 일이라도 개선할 점이 있지 않을까?'라고 바꾸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다. 이 책에서도 밝혔듯이 단순히 일을 잘 하거나 효율적으로 끝내는 등의 테크닉을 전수하려는 것이 아니다. 55가지 생각의 역발상을 통해 인생을 더욱 규모 있게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2017년 변화를 꿈꾸는 직장인들이라면 『부의 추월차선 직장인 편』을 펼쳐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