悔恨의 꽃이여
지금은 남이 되어버린 그 사람
자기의 삶을 찾아 날아가 버렸네
한 쌍의 원앙이 싫어
훨훨 날아가버린 그 사람
후회도 아쉬움도 없이 떠나간 그 사람
떠나간 둥지는 빛바랜 빈 사진
자욱만이 덩그렇게 지키고 있을 뿐
까만 하늘위에 떠 있는 십자가
悔恨의 눈물을 흘리게 붉어지누나
약속이나 한 듯
말없이 날아간 悔恨의 꽃이여
어딜가던 잊지마오 아름답던 추억들을
그 먼날 말하리오
너와 나의 원앙이었던 둥지를
눈물 흘리지마오
가슴 져 미지 마오
행복했던 기억만 가지며 살아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