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그녀의 왼손
슈슌 2018/11/0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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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그녀의 왼손
- 츠지도 유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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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 2018-10-23
: 697
나와 그녀의 왼손 - 츠치도 유메
먼저 서평을 작성하기전, 다른 분들의 서평을 읽어보았다. 다들 반전이 있다며 반전에 대해 숨기시길래, 눈치빠른 나는 첫장 얼마되지않아 그 반전이 뭔지 알아버렸다 ㅠㅠ 하지만 하나만 있는건 아니니까. 필연인 우연은 창작물내에선 아주 중요하다!
띠지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수상 우수상 수상작가라 되어있는데, 장르가 미스터리는 절대 아닌듯하다. 나와 그녀의 왼손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성장치유로맨스물이라 보면 될듯하며, 왼손이 작품 주인손이라 해도 아주 틀린말은 아닐것. 사실 주인공은 의대생 슈와, 오른손을 못쓰는 세이케 사야코지만.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주인공과 그것을 치유해주는 또다른 주인공. 흔한 클리셰며 열광하는 클리셰다. 실상 성장하지않는 주인공을 보는건 보편적인 재미가 없기도 하고. (개인적 의견이며 저는 부정적인 주인공이 변하지않고 한결같은 작품도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D)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않고 빠르게 읽어나갈수 있었다. 간략한 상황설명과 머리회전이 잘되는 주인공 덕분일런지.
세이케 사야코의 캐릭터도 사랑스럽다. 오른쪽을 못 쓰기 때문에. 왼손으로 밖에 피아노를 연주할수없지만 그래도 발랄하고 ,긍정적이며 열정이 넘치는, 누구라도 빠져들수밖에 없는 캐릭터다.
작품내에서 트라우마가 해결되는 모습과, 반전이 나타나는 부분들을 재밌게 읽었다. 그렇지만 너의 췌장이후로 왜이리 아픈 여자들이 많은지,여자가 먼저 말을 거는 비슷한 부분들도 같이 눈에 들어왔다.아무래도 국내에 들어오는 일본소설은 (라이트노벨류?) 그런듯 하니, 췌장이후 비슷함에 좀 질린다 싶은 분들은 아주 재밌게 볼것같진않다. 그렇지만 뻔한 설정에도 언제나 감동받고, 주인공의 성장함에 감격을 항상 느낀다는 분들에겐 강추한다.
한마디로 좀 뻔하지만 뻔한만큼의 재미도 있다!
p.s. 표지 그림이 아주 제 취향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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