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책은 흥미와 호기심이 주는 제목에서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을 해주는 제목이죠..
이 책은 방송작가인 저자가 화가인 남편이 삼성문화재단의 프랑스 파리 아틀리에 입주 작가로 선정되면서 8년동안의 유럽생활의 경험을 진솔하게 엮어나간 에세이랍니다.
이국적인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에겐 환상적인 얘기죠
ART 라면 목말라 있지만 무심했던 엄마의 내재 된 욕구를 끌어 올린 제목에 아픈눈을 부비며 접했답니다.
미술을 좋아하는 울 아이로 인해 저녁이면 늘 스케치북과 씨름하는 딸래미에게 내가 과연 어떤 부모였을까?
게으른 엄마의 손을 두근거리게 했어요 .그러나 나름 울 아이에게 열심이었다는 생각으로 조금은 뿌듯했네요.
크레파스보다는 물감을 좋아하고 색연필.볼펜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준 것에 감사하고요.
작가 독일인 친구의 충고처럼 아이 그림 그릴 때 미리 시범을 보여 아이창의력에 흠집을 내지는 않았나 ? 하는 부분에선 고개를 끄덕인 부분이 없지 않네요.
작가가 독일인 친구의 충고..아이에게 그림을 그려주지 말라는 말이요..아이는 무얼 그려달라 그려달라 하는데 어른이 먼저 시범을 보여주면 당연 아이의 창의력은 떨어지죠.. 아이의 그림이 아니라 그건 엄마의 그림이 된다는 말..
동양아이들이 섬세한 작업은 잘해도 메인을 만드는 데는 서툴다는 말에 인정하면서도 내심 자존심도 상하고요.
한국에 유명작가의 이름을 내걸고 도용된 디자인이 많다는 말에 고개가 숙여지는 부분이죠.. 아이책에서 부터 저작권법이 무시되어 카피되어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우리아이때부터 부모의 노력이 필요한것 같아요. 우리것이 소중한것처럼 타인의 작품을 존중하는 배려심 같은거를 키우는것은 아이때부터 습관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이니까요.
무엇보다도 작가가 느낀 유럽의 공교육은 정말 부럽죠.. 국영수에 치중되어 있는 우리교육의 허를 찌르는듯한 냉소적 표현들..
우리나라에서 공공연히 벌어지는 사교육을 공교육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유럽 아이들의 세상이 부럽고요.
우리나라도 방과후 시스템이 많이 좋아지고 있으나 사교육 열품을 잠재우지는 못하잖아요.
아이들이 편안한 맘으로 쉬면서 자연을 즐기고 음악을 즐긴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우리나라도 참교육을 하는 엄마가 많이 늘고 있어요. 아이에게 많은 것을 접해주고자 노력하는..문화면에서는 유럽에 비해 많이 낙후되어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아이의 창의력은 아무도 모르게 커간다는 생각을 합니다.
엄마 아빠의 태도또한 아이를 건강하게자라게 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느낄수 있어요.
아빠는 몸으로 건강하게 아이와 놀아주고. 엄마는 감성적으로 풍부하게 아이를 자극시키는 방법을 책을 통해 느껴보세요
무엇보다 책으로부터 경각심을 끌어내기 위한 충고가 아니라 감성적으로 자라길 바라는 따뜻한 작가의 글이 대중적으로 다가오네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유럽여행소개부터,, 흥미로운 사진이며 여행지도등 아이의 시선에서 다시한번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는 느낌을 갖게 해주며 책장이 쉽게 넘아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