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의 새로운 출제기준과 최근 개정된 항공법규를 반영한 《2025 최적합 드론(무인멀티콥터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 필기》 책이 나왔다. 자격증 시험 책으로 유명한 성안당 출판사이다. (남편이 기능사와 기사 시험을 성안당 교재로 공부를 했었다.) 집 근처에 드론 학원이 있어서 눈여보고 있던 찰나였다.
드론 필기 시험은 통합 1과목(항공기상, 비행이론, 드론운영, 항공법규) 40문제로 객관식 4지 선다이다. 50분간 시험을 보고 CBT로 문제를 푼다. 70% 이상 득점 시 합격이라 아주 크게 부담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종 과목 합격일로부터 2년간 합격이 유효하니 실기 기간도 잘 염두해 두자!
1종을 취득하면 2종, 3종 및 4종 기체에 대한 운영이 가능하므로 1종만 취득하여도 된다고 하니 자신있으면 1종으로 가시라. 학과시험은 24년 7월 기준으로 항공전용 학과시험장(서울, 부산, 광주, 대전) 및 지역 CBT시험장(화성, 김천, 부산, 광주, 대전, 춘천, 대구, 전주, 제주)에서 시행하고 있다. 목차에 앞서 시험에 관련된 Q&A 및 자세한 사항들이 잘 소개되어 있다.
오랜만에 공부를 하니 재밌다. 과학 시간이 뭐했지? 눈에 익은 용어들이 보인다. 드론을 운용하기에 앞서 배워야하는 과목들이 흥미롭다. 항공기상은 상식으로도 꼭 배워두면 좋을 것들이라서 더 꼼꼼히 공부해보기로 한다. Part2 비행이론의 처음은 항공기의 정의, 항공기 개발의 역사, 비행기의 분류 등 구성요소와 동력장치, 재료, 원리 등을 공부한다.
최근 드론의 이용 소식은 역시 전쟁이 아닐까 한다. 드론을 이용한 정찰이나 테러 등 말이다. 드론이 발전하게 된 역사적 배경 역시 전쟁이 관련되어 있고 사람이 탑승하지 않아 조종사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군용으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상업용, 레저용, 재난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고 티비에 나오는 멋진 자동차 광고를 보면 드론의 역할을 확실히 느낀다.(산길을 굽이굽이 달리는 자동차 광고 말이다.) 남편은 직업과 관련하여 재난 대비용(?), 나는 레저용으로 함께 공부하고 있다.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길 바란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