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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킹님의 서재
  • 메리 스튜어트
  • 슈테판 츠바이크
  • 17,820원 (10%990)
  • 2026-04-01
  • : 1,910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출처] '메리 스튜어트/이화북스' 서평단 모집 (발표 4/1)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


메리 스튜어트... 스코틀랜드의 여왕이었고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1세와 영국 전체의 왕위를 다투다 오랜 기간 수감되었고 끝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자손은 통합 잉글랜드의 왕으로 등극하여 꽤나 긴 세월 동안 스튜어트 왕조로 영국의 번영을 이끌어 나갔죠.

이런 그녀의 극적인 삶과 죽음을 전기 소설(?)의 1인자로 칭할 수 있는 슈테판 츠바이크가 놓칠리 없겠죠. 그 또한 나치의 대두와 함께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기에 묘한 운명론을 느끼게 합니다.


역시나 작가의 현란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필체는 변함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읽는 재미 또한 끝내주죠. 당시의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의 복잡한 역사와 한 몫하고자 했던 인물 들이 어우러져 메리 스튜어트 여왕의 삶은 추상적이고 먼 역사가 아닌 구체적이고 치열했던 한 인물의 삶으로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서신이나 당시의 기록 등 다양한 증빙 자료를 활용하여 작가는 자신의 서술에 신빙성을 더합니다. 당시 구교인가 신교인가에 따라, 스코틀랜드냐 잉글랜드에 속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평가에 직면했던 메리 여왕이지만 어느덧 그녀는 작가의 의도에 따라 너무나도 멋진 도전적 삶을 살았던 인물로 그려집니다. 그녀에 대한 비판적 항목은 그저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작은 결점들일 뿐이죠.

영국 역사에 크게 관심이 없던 이들이라도 꽤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의 전기이지만 작가는 이를 소설 이상으로 재미있게 집필해 나갔습니다.

슈테판 츠바이크를 단순한 평전, 전기 작가가 아니라 사실상 전기소설 작가로 지칭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어쨌든 500페이지가 넘는 책의 두께가 전혀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는 메리 스튜어트의 삶의 기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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