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다이어리라는데에서 필이 콱 왔는데 디자인까지 너무 사랑스러워서 지난달부터 지를 기회만 보고있었어요. 알라딘에서 무료직배송도 해준다기에 옳다꾸나 하고 구매했습니다^^
다이어리는 다른것보다 두께가 두꺼운 게 부담스러워서(크고 무거우면 안가지고다니게 되니까요...) 예쁜 디자인으로 나온 것들이 많은데도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받고보니 두께는 손가락 정도? 어느 가방에나 넣어다니기 좋은 사이즈예요.
또하나 걱정했던 게 종이를 얇은 걸로 써서 펜글씨가 뒷면에 비치지 않을까 하는 거였는데, 종이가 꽤 도톰하고 질이 좋아요. 개시는 젤러펜으로 했어요. 제가 필압이 좀 장사-_-라서 꾹꾹 눌러쓰는 편인데도 흔적 안남네요.
영어일색인 다이어리시장에서 우리말로 너무 예쁘게 만드셨어요. 완전 좋습니다 ㅠㅠ
특히 연말이라고 그냥 예쁜 다이어리로 지르려는 분들 말고, 진짜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다이어리로 사용하는 분들한테 괜찮은 것 같아요. 실제본이라 낱장이 떨어질 것 같지도 않네요.
여분 커버가 들어있는것도 센스 최고구요 ㅠ_ㅠ)b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월간계획과 주간계획을 같은달끼리 묶어주시면 더 쓰기 좋을 것 같네요~ 내년에도 우리만 다이어리 내주셨음 좋겠어요!!
한글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