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보면 할 게 얼마나 많은지. 영어는 기본이고 수학은 선행에다 과학에 현장학습에 게다가 중국어까지. 한자도 물론!!!. 그래서 늘 고민한다.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은 없을까? 일반적인 학원성향이 아닌 우리 딸은 이런 면에서 엄마에게 더 많은 고민거리를 주는 편이다. 영어공부도 효과가 높으면서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법을 찾았고, 수학도 그렇게 가 보려고 선생님을 잘 셋팅해놓았는데 한자는 어떻게 해야할지 사실 좀 아득했었다.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효과적으로 공부가 되는 한자학습법을 찾다가 한자부수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한자학습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마땅한 교재가 없었다. 지루한 설명과 체계적이지 못한 나열이 오히려 아이를 힘들게만 하고,,,,
이 책을 보았을때 이런 고민들이 완전히 해결되는듯한 기분이었다. 좋은 기분은 드는데 실제는 어떨까? 하고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책을 주문했다. 아이가 연거푸 2번을 읽더니 재미있다고 하길래 나도 살짝 들춰보았다. 중간까지 봤는데도 정말 잘 배려되어진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재미있는 옛이야기에 중간중간 적절하게 배치된 한자들이 아이들 눈에도 쏙 들어올 것 같았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들이 같이 공부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책이다. 참 좋은 책 한권으로 우리아이 한자걱정을 덜게 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리뷰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