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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요님의 서재

내가, 혹은 우리 아이가 땅돼지과인지, 그냥 돼지과인지는 모르겠다. 일단 그 둘을 포괄하는 돼지의 범주에서 서로를 볼 수 있게된 아서와 그 친구들처럼 아이들과 사람들이 다름을 인정하고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은 길지 않은 그림동화에 불과하다. 그리고 목소리를 높여서 편견을 버리자고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책을 읽다가 보면 아이의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인정할 수 있는 눈을 뜨게하는 책인것 같다. 아이와 함께 읽고나서 아이의 주변에 놓여있는 다른 모습들에 관해 조금 더 깊고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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