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한계
tksch123 2009/10/31 16:30
*토르 노레트랜더스 -사용자 환상
'우리의 의식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을 잘 알지 못한다. 매초마다 수백만 비트의 정보가 우리의 감각기관으로 흘러들어온다. 그러나 우리 의식은 기껏해야 초당 40비트 정도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수백만 비트의 정보는, 실제로는 정보라고도 할 수 없는 의식적인 경험으로 줄어들어버린다. '-44쪽
컴퓨터에서 뭔가를 지우면 휴지통으로 간다 - 기억들은 여전히 우리 안에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완전히 영원히 지워야 한다. 인생을 사는 데는 두 가지 길이 있다. 기억으로 사느냐. 영감으로 사느냐 . 기억은 쉼 없이 재생되는 오래된 프로그램입니다. 반면 영감은 신이 여러분에게 주는 메시지이죠. ‘기억 청소 -정화 ’-50쪽
우리의 마음에는 세상에 대한 좁은 시야가 존재하는데, 그 시야는 불완전할 뿐 아니라 부정확하다고 휴렌 박사는 말했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무엇을 결정하기에 앞서 두뇌에 의해 지시를 받는다. 의지는 무의식으로부터 비롯됨 -52쪽
의지는 의식 속에서 태어나지 않는다. 의식 속에서 계획이 탄생하지도 않는다. 의지는 예감이며, 의식 세계의 한쪽 구속에서 깜박거리며 앞으로 일어날 일을 가리키는 상징이다. " 분명한 의지란 기껏해야 분명한 예감에 지나지 않는다. -54쪽
뭔가를 하려고 결심할수록 나는 현실과 계속 싸워야만 했다. 하지만 영감에 맡기자 인생이 바뀌었다.
한계가 없는 제로 상태에서 출발한다면 그리 큰 의지가 요구되지 않는다. 그냥 수용하고 행동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기적은 일어난다. -57,59쪽
슈바르츠는 "리벳은 훗날 자유의지가 두뇌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걸러내는 문지기로 작용한다는 개념을 수용했으며"
전설적인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 어떤 충동이 생긴 후 그것을 실제로 행동에 옮기기 전에 자유의지가 일어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간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고서는 그 일에 대한 가부를 결정하기 어렵다. 휴 렌 박사가 내게 가르치려고 했던 것은 영감이든 기억이든 모든 생각들을 계속 정화함으로써 올바른 선택을 용이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내가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더 많이 먹고 적게 운동하라고 나를 유혹하는 기억이나 습관에 굴복하지 않기로 한 나의 선택 덕분이었다. 하지만 휴 렌 박사는 무작정 억누르기보다는 기억을 사랑하라고 권했다. 기억이 사라지고 신성만이 남을 때까지 말이다. -6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