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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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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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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사람이 돌아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직접 심판한다는 소재가 너무나도 특별하게 다가왔다

이 책이 영화화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책으로 먼저 접해보고싶다는 생각하에 읽게 되었다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이 확실히 있을거라는 믿음에 나만의 상상을 품을수 있을거라는 생각하에 이책을 피게 되었다

이책의 처음시작은 7년전 돌아가셨던 어머니가 그때의 그모습 그대로 집으로 돌아오셨다는 누나의 전화로부터 시작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후 7년이지난 지금은 RVP라는 희생부활자들이 외국에서 종종 한국엣도 발생하고 있던 때였다

그래서 그런지 진홍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으로 발길을 향했다

누나의 말이 사실이었다 돌아가셨던 엄마 최명숙이 집에서 티비를 보고있는게 아닌가

믿기지 않는 사실이었다 시간이 얼마지난후 진홍과 엄마 명숙은 눈이 마주쳤다 그순간 엄마의 입에서는 쥬디지오 쥬디지오 하는 이상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때 최명숙은 아들을 향해 칼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RVP 즉 희생부활자들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살해한후 소멸한다고 알려져있다

그런데 왜 아들을 향해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일까? 경찰에 신고한후 경찰들은 아들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모든 RVP들은 자신을 살해한 살인자에게만 이런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아들을 수사를 해도 심리 검사를 해도 아들이 범인이라는 증거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머리가 아주 좋은 싸이코패스가 아닌지 의심해보았지만

그것도 아니었다 진홍에대한 명숙의 반응은 도저히 설명되지 않았다

경찰들도 CIA요원들도 모두다 진홍이 명숙을 죽여 명숙이 그런반응을 보이는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럴만한 이유는 있었다 어머니가 살해를 당한 후 진홍은 어머니의 보험비로 무너지던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웠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어머니를 죽인 범죄자이기 때문에 RVP에대한 이야기를 밖에 쉽게 얘기하지 못할거라는 생각하에 국정원은 진홍을 풀어주게된다

어머니를 되찾아야 겠다는 진홍. 아무리 나를 죽이려고 하는 RVP 이지만 이렇게 실험체로 모진 실험을 겪는 다는 생각만으로도 진홍은 괴로워 살수가 없었다

직접 어머니를 구출해야 겠다고 생각한 진홍은 지금가진 모든것을 내려놓고 어머니를 되찾기위해 시도하는데…

 

마지막의 반전은 이 이야기의 전개를 확 뒤집어 놓는다 내가 생각못하는 내죄를 내가 느끼게 한다는 생각의 전환은 특별하게 다가왔다 현실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내가 죽인 사람이 내앞에 나타나 내죄를 심판한다 그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눈에는 눈 이에는이 참으로 간단한 이말을 시행하는 RVP들 과연 죽음을 죽음으로 되갚는게 그죄에 합당한 벌일까?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이 느끼는 그 아픔, 피해자가 사라진후의 그 남은사람들의 인생, 후회와 그리움 이모든것을 겪지 않는이상 살인자 혹은 가해자들은 이 고통을 느끼지 못할것이다 이러한 죄 그 죄에 합당한 벌은 무엇일까

이책에서 최고의 형벌을 사랑이라고 말해준다

이말의 의미는 책을 읽은후 알게될것이다

 

처음 이책을 읽었을때에는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이야기속에 현실이야기를 끼워 놓으려고 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초반에 너무 답답한 전개도 어렵게 읽혔던 종교적 이야기들도 중반부로 갈수록 전개는 빠르게 전개되었다 하지만 이야기부분에 세심한 부분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박사에 대한이야기도 SSS에 대한이야기도 마지막 부분에 가서야 한번에 해결은 되었지만 세심한 부분을 더했으면 가독력도 더 좋아지고 이야기에 대한 연계성도 더 높아졌을거라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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