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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드 오브 왓치
  • 스티븐 킹
  • 13,500원 (10%750)
  • 2017-07-19
  • : 822

스티븐킹의 탐정추리소설 시리즈 3부의 막이내렸다

2부인 파인더스 키퍼스를 재미있게 본 독자로써 3부가 굉장히 기대가 컸다

엔드오브왓치가 나오기전부터 게임기와 자살이라는 소재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궁금했다 매번 읽을때마다 스티븐킹의 책은 끝까지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독자에게 상상을 할수있게 만드는 세밀한 장면 묘사 역시 이번책에서도 두드러진다

영화를 보는듯한 세밀한묘사가 책에대한 몰입도를 높여준다

다소 어렵게 다가올수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에대한 이야기도 그렇게 어렵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마지막 절정에 다다를수록 앤드오브왓치는 긴장감에 휩싸인다 호지와 브래디의 만남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생생하다

 

엔드오브왓치는 시티 센터 참사라는 사건으로 부터 시작한다 채용박람회를 여는 현장에는 1000여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곳에 한 미치광이 남자가 차를 몰고 사람들을 들이 받은 사건이었다 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고 인명피해를 입힌 시티센터 참사.

그사건으로인해 어떤사람은 불구가 되고 어떤사람은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그 범인은 도주를 하였고 또다른 테러를 일으킬 계획을 한다 그계획은 호지스와 그의 동료들의 힘으로 무산되게 된다 이계기로 인한 호지스와 범인인 브래디 하츠필드와의 악연은 이어지게 된다

시티센터 참사로 인해 다리를 잃은 마틴스토버가 어머니와 함께 죽은 소식을 들은 호지스는 현장을 가게된다 그곳에서 발견한 제핏커맨더(게임기)와 Z라는 글자.

호지스는 이게임기와 글자가 이상하게 계속 눈에 거슬리기 시작하는데 마틴스토버와 그어머니의 죽음속에 이상한점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죽음속에 호지스는 하츠필드와 연관이 있을거 같다고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테러를 저지르지 못한 브래디는 홀리에게 머리를 맞아 전신불구의 상태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후 점차 회복이 된 브래디에게 생긴 이상한 징후 다른사람의 내면을 보며 염력을 쓸수 있게 된다 이 이상한 능력을 브래디는 자살이라는 이용도구로 사용하려하는데...

 

이책의 재미요소중 하나는 호지스와 브래디의 이야기이다

죽음이라는 소재를 이런 내용으로 쓸수 있다는게 나는 너무 신기했다

살고싶어하는 사람과 죽고싶어하는사람들의 이야기 어떤사람이라도 죽음을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것이다 멀리있는것같지만 가까이 있는게 죽음이다

어느나라에서든 자살은 큰 문제이다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것도 좋지만 자신의 마인드를 자기자신이 다룰수 있는 힘. 내목숨 같이 다른사람의 목숨도 귀하다는 사실.

죽고싶은 생각이 들때면 그순간 정말 살고하고싶어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

 

-건강하고 아무 고통없는 육신을 살 수만 있다면 영혼을 바치겠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걸 함부로 낭비하는 이유가 뭘까? 너무 맹목적이거나 너무 가슴의 상처가 많거나 너무 자기 안으로 침잠해서 육지의 어두컴커한 구름 너머에 내일의 태양이 있다는 것을 모으기 때문이다 숨이 붙어 있는 한 내일의 태양은 항상 떠오르는것을…-

-엔드오브왓치 호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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