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중독을 사랑해>는 현대 세계의 모순과 생산성, 외모, 기술에 대한 우리의 불건전한 집착을 탐구한다. 배민 문화의 문제점부터 당근마켓의 역설까지, 이 책은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과 그것이 우리의 관계와 삶에 미치는 영향을 위트있게 폭로한다.
도우리는 새로운 시대 관행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탈출’과 ‘승인’의 모순성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면면을 요모조모 살핀다. 자조적인 경험으로 출발한 날카로운 분석들은 궁극적으로 ‘그럴듯한 삶’의 현대적 방법론에 대한 의문으로 확장되어, 오늘날의 사회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