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번치현
韓流미장년 2025/04/14 23:18
韓流미장년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폐번치현
- 가쓰타 마사하루
- 17,820원 (10%↓
590) - 2024-04-25
: 659
번 재정을 궁지로 몰아가고 번주의 위신을 실추시켜 천황의 권위를 상승시킨 것이 보신전쟁이었다.
번주가 종래와 같은 지위를 유지하길 원한다면
어떠한 방책이 필요했는데,
판적봉환을 둘러싼 제번은 번채제의 진행에 대해 의론을 전개한다.
말하자면,
번체제를 해체하는 군현론은 소수였고
다수는 부번현 세 통치를 전제로 종래의 번체를 보존하려는 군현•봉건병용론이었던 거다.
200개 이상이 넘는 번들이 모여 공의소를 열고 월 3회 회의를 했다고 한다.
말구대로 시골 지방 구석 곳곳의 봉건 번주들도 함께 완벽한 단합은 차치하더라도, 같이 노력을 한다는 의미이다.
당시, 조선은 중앙 정부에서 사대주의에 쩔은 양반들이 "노론이냐, 소론이냐" 를 둘러싸고
외척들인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가 서로를 힐난하고 앞으로 다가올 위험도 모른 채 곧 죽어도 성리학만 외친다.
동시대 두나라의 행보가 비교가 어찌 안될수 있겠는가...
지번사 및 사족에 대한 우대책이
폐번에 의해 번내에서 징수하던 조세를 전부 중앙정부에 빼앗기게 되지만,
이를 넘어서는 보상에 내려진다.
이 전개는 마치
1910년 조선의 멸망 때
일본 정부가 향촌을 점령하던 양반 사대부들에게 은사금을 내리고 일본 여행을 보내주니
"온나라의 양반들이 많이 뛸 듯이 좋아하며 따랐다"는 독립운동가 김창숙의 <자서전>처럼 취한 보상의 그것과 비슷해 보인다.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