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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님의 서재
  • 달 샤베트
  • 백희나 글.그림
  • 9,000원 (10%500)
  • 2010-08-05
  • : 6,838

찌는듯이 더운 여름날....  

드디어 백희나님 신간 "달샤베트"가 도착했습니다. 

익숙한 일러스트톤에 아이가 신이 나서 "이건 누구집이야?"라며 

책을 잡고 아파트를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달님이 뚝뚝.......떨어지자 아이의 눈이 급해지기 시작합니다.. 

어떡해~~ 어떡해!!! 달님 뚝뚝....... 

엄마의 눈에는 아~ 정말 달도 녹을만큼 덥지..맞아....정도죠? ㅋㅋ 

존경해마지않는 반장할머니가 달사베트를 만들어 나누어주자 

아이도 이내 행복해지기 시작합니다. 

눈으로 먹는 달 사베트..아이와 둘이서 사각사각 나눠먹는 흉내를 내보았습니다. 

신기하게도..눈과 마음이 시원해지니 몸도 시원해졌어요.. 

마루바닥에 길게 누워 몇번이고 읽고나니 정말 시원해요... 

아~ 먹고 싶다..달샤베트.. 웅얼거리는 아이를 보니..... 

한바탕 웃음이 나는.........여름에 소중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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